주관 : 국가무형유산 옹기장 이수자 정영락 (010-3938-9335)
장소 : 갤러리 인사1010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0길 10 1층 1관)
일시 : 2024년 10월 9일- 10월 14일 (am11:00-pm19:00)
후원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
본 전시는 2024년 이수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습니다.

여주시 성형부분 제2호 도예기능장인 정 영락은 여성 옹기대장으로서는 유일하게
경기도 무형유산 옹기장 이수자이자 국가무형유산 옹기장 이수자이다.
여성 도예가는 조각이나 장식기법에 한정되어 활동한다는 한계에서 벗어나 대형기물을
제작하고 화장토와 유약개발을 통해 국내 여성도예가로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23년도 국가유산진흥원의 국가무형유산 우수이수자 역량강화활동 ‘최우수활동상’을 수상하고 2024년 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에서 천공증서를 수여 받은 정 영락은 2024년도 국가유산청의 이수자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옹기, 자연을 담다’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먹을 갈고 글씨를 쓰는 옛 문인들의 삶과 장인들의 삶에서 동질감을 느낀 그는 옛 문인들의 방과 그 창문으로 보이는 한국의 사계절을 옹기로 표현해 보고자 했다. 연적과 필통, 필가, 필세, 벼루 등을 옹기로 제작하고 방 밖의 장독대를 조형물로 만들어 크고 작은 스케일로 전시의 다채로움과 구성을 보여준다. 또한 옹기에 색화장토를 입혀 새로움을 추구하는 한편, 수화문과 비질 등의 옹기 본연의 기법에 충실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