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장소의 감각은 사람들마다 다르게 경험된다. 즉 물리적인 공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리적, 환경적, 사회문화적 요소들로
구성된 총체적인 공간을 의미하며 주체의 경험과 감정, 존재의미 등이 개입하며 구체화되는 것이라고 한다.
전시 Unrooted는 존재의미의 근간을 고정된 지점에서 해방시키고자 하는 시도를 한다.
작가는 항상 따분하게만 보이던 화분을 존재의 좌표두기를 새롭게 시각화시키는 오브제로 삼았다.
뿌리를 놓아 둘 곳을 선택할 수 있다는 능동적인 관점으로 보는 화분의 정체성 뒤집기는 우리에게 뿌리를 놓아 둘 장소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지 묻는다.
-
- 장소
- 청라블루노바홀 B1갤러리
- 전시시간
- 월-토 10-18시 (일요일 휴관)
- 전시일
- 2021.11.03(수) ~ 2021.11.28(일)